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동탄~곤지암 구간 개통

이천~오산 고속도로로도 불리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동탄JCT부터 곤지암JCT까지의 구간이 개통된다고 하여 이 노선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천~오산 고속도로 개통 소식

동탄2 신도시의 중심부를 관통하면서 서용인을 지나 포곡, 도천을 지나서 중부고속도로 곤지암까지 연결되는 이천~오산 고속도로가 2022년 3월 21일 0시부터 통행을 시작합니다.

이천~오산 고속도로 노선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동탄분기점을 지나 동탄신도시의 동쪽에 동탄IC, 용인 삼가동 지역에서 삼가IC를 지나고 영동고속도로 마성 분기점에서 조금 동쪽 편으로 지난 지역에 서용인JCT이 설치됩니다. 그 후 포곡IC를 거쳐 도척IC를 지나 중부고속도로와 곤지암JCT로 연결되는 도로입니다.

이 도로가 처음 제안되었을 때는 조금 더 남쪽으로 지나면서 양지 부근을 지나는 것이었으나, 최종 건설은 위 노선도와 같이 용인의 북쪽을 주로 통과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동서울 지역과 경기 북동부 지역에서 호남까지 가는 최단 거리로 연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신갈 분기점 부근의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정체를 피할 수도 있습니다.

정직 도로 명칭은 화성광주고속도로 일수도 있습니다. 일단 회사 이름이 그렇게 정해졌기 때문입니다.

동탄분기점 부분에서의 CCTV 영상을 확인하면 도로의 포장까지 마무리 된 상태입니다. 앞으로 2개월 이내에 이 부분이 말끔히 정리가 될지 조금 의문은 들지만, 일단 개통소식이 올라와서 정리를 해 봅니다.

곤지암분기점의 조감도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개통이 될 것입니다. 이는 오산이천에서 이어지는 양평이천 고속도로까지 모두 완공된 형태의 조감도여서 현재는 왼편의 중부고속도로와 분기하고 합류하는 부분만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곤지암분기점에서는 모든 방향으로 접속도로가 있지는 않습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에서 오산방면으로만 진출이 가능하고, 오산에서 이천방면으로 올라오는 차량이 하남방면으로 합류하는 것만 가능합니다.

즉, 남이에서 하남방면으로 주행하던 차량이 오산 방면으로 나가는 램프는 없고, 반대로 오산 이천고속도로를 타고 올라온 차량이 다시 남이 방면으로 갈 수 있는 램프는 없습니다.

아무래도 그 방향으로 가는 차량은 이미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이동했을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교통량 조사로 인해 타당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개통 예정일에 맞춰 고속도로가 뚫려 시원하게 달리는 날이 어서 오기를 바랍니다.

* 추가

고속도로명이 화성광주 고속도로로 바뀌고, 개통일이 결정되어 관련 소식 업데이트 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개통일은 2022년 3월 21일입니다.